세종시교육청, 재정 신속집행 ‘지역경제 회복’ 총력
신속집행 대상 사업 1,622억 원 상반기 집행 예정 지역경제 회복 기여 및 교육재정 집행 효과성 제고
2023-03-13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 사업 예산 2,495억 원 중 1분기 약 811억 원, 상반기까지 약 1,622억 원을 집행할 계획임을 13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신속집행 대상 예산 중 1분기 32.5%, 상반기 6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고금리 및 수출 부진 등으로 인한 경제 위축 가능성에 대비하고 교육재정 집행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학교전출금 신속 교부 ▲학교 기자재 조기 구매 등 실집행률 제고 ▲성과상여금 3월 지급 ▲교직원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전액 사용 독려 등을 통해 지역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집행상황 점검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위하여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구성·운영하고, 중점 추진과제별 집중관리를 위해 ‘사업별 실무관리반’을 추가 구성·운영한다. 또한, 자체 집행점검단 운영을 통해 신속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전문 인력 상담,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여 재정집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증가와 고물가·고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으로 현재 집행하고 있는 예산 대부분이 경제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경기회복에 기여하고, 재정집행 목표달성으로 보통교부금을 추가 확보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환경조성 등에 재투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