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만찬… 당정 원팀 강조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이철규 신임 사무총장 참석
2024-03-13 나광국 기자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진행 중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전·현직 지도부와 만찬을 시작했다. 상견례 성격의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3·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신임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새로 임명된 당직자 중에선 유일하게 이철규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김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당선을 축하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정 원팀’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외교 현안이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첫 일본 방문 얘기도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단 당·정부·대통령실 사이의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다”며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의 정기적인 회동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건의 말씀을 드릴 작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 등 새 지도부는 이날 만찬에 앞서 대통령실 내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단에 안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