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청각·언어장애인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 홍보

한국농아방송(DBN) 수어 뉴스, 공단 SNS 등에서 이용 방법 안내

2024-03-14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고객센터에서 운영 중인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영상 수어 상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공단에 따르면 ‘영상 수어 상담 서비스’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영상과 채팅으로 공단의 전담수어상담사와 실시간 상담하는 서비스이다. 공단은 전체 장애인 중 16.4%를 차지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이 편리하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8월 서비스를 개시해 2022년까지 330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해왔다. 해당 서비스 대한 반응이 좋았던 만큼 공단은 더 많은 청각·언어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  먼저 청각·언어장애인과 가장 친숙한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해 수어 상담 서비스 소개와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1분 45초 영상물을 지난 2월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한국농아인협회 홈페이지와 한국농아방송(DBN) 공식 SNS(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다음 카페)에서 시청할 수 있다. 3월에는 수어상담서비스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공단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 온에어,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와 포스트 등에서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며, 향후 청각·언어 장애인이 자주 이용하는 수어통역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도 관련 포스터를 게시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은 “영상 수어 상담과 같은 맞춤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모든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국민연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