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국내 시장 진출 본격화… 생태계 확장 나서

2023-03-14     이채원 기자
알렉산드레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업비트, 빗썸, 코빗 등에 상장된 칠리즈(CHILIZ)가 국내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14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에서 밋업 행사에서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한국의 웹3 기업, 미디어, 투자자, 인플루언서 등을 만나 한국에서의 확장 계획을 소개했다.

알렉스 대표는 “칠리즈 랩스를 통해 혁신적인 스포츠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칠리즈 체인에 합류시킬 것”이라며 “함께하는 프로젝트들이 받을 유틸리티와 독보적임 경험, 전문성 및 글로벌 스포츠 구단들과의 네트워크 혜택이 무궁무진 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지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태형 마케팅 팀장과의 담화에서는 국내 스포츠 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이슈들을 어떻게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했다. 알렉스는 “한국은 가장 큰 스포츠 팬덤이 있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 스포츠 산업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알렉스 대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칠리즈의 투자 가능성을 적극 내비쳤다. 그는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코로나19 기간동안 한국에 올 기회가 없었지만, 2018년부터 한국 커뮤니티의 뜨거운 열정에 늘 감사했고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 시장과 커뮤니티와의 기존 관계를 강화할 것이며, 적절한 기회가 생긴다면 한국의 프로젝트들에 투자하는 것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칠리즈는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시티, 아스날, 나폴리, 인테르 밀란,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한 170여 개의 스포츠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칠리즈 체인을 출시를 통해 스포츠 분야의 웹3 혁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인 김민재 선수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한국 커뮤니티 확장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칠리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칠리즈의 기술적, 사업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웹3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NFT와 팬 토큰 발행, 디파이(탈중앙화금융) 및 P2E (play-to-earn) 게임, 스포츠 경기장 내 다양한 팬 경험 서비스, 웹3 기반 티켓팅 및 결제, 기념품 수집 등이 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