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주민숙원사업 동치령 선형개량 착공
2013-10-31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청송군이 현서면 주민들의 숙원이던 동치령 도로 선형개량사업에 착수했다.이 사업에는 성덕댐주변지역 정비사업비 예산 21억원(국비90%, 군비10%)을 투입하여 현서면 백자리~천천리간 고갯길 1.6km에 대해 선형개량과 확ㆍ포장, 배수로를 정비할 계획이다.동치령은 급커브와 급경사 구간으로 겨울철 눈이 녹지 않는 그늘진 곳이 많아 빙판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지역 주민들이 농산물 수송이나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당초, 예산 부족으로 올해 착공이 불가능 하였으나,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성덕댐주변지역 정비사업비 조기배정을 강력히 건의, 지난 9월 국비 추경예산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이번 공사를 착공하게 됐다.동치령 고개 오르막과 내리막의 선형을 펴는 공사로 도로가 정비되면 백자, 성재, 수락, 갈천, 무계 등 5개리 주민 250세대 450여명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겨울철 미끄럼사고 등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사업은 11월초에 착공, 내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