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3 개막…K-배터리 3사, 기술력 과시
LG·SK·삼성,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참석 LG엔솔, 포드 전기차, BSS, LFP 배터리 전시 SK온, 각형 배터리 첫 공개… 삼성SDI BoT 선봬
2024-03-15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K-배터리 대표 주자가 참가해 기술 대전을 펼친다.
인터배터리 2023은 15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477개 기업이 참가했다. LG엔솔,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이날 인터배터리 2023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차세대 기술을 전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LG엔솔은 ‘혁신 배터리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삶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를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공정 혁신 기술 등을 선보였다. LG엔솔 배터리가 탑재된 ‘포드 머스탱 마하-E’, ‘루시드 에어’ 차량을 비롯해 사내 독립기업 KooRoo가 사업화를 준비 중인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LFP 배터리 셀 등을 전시했다. LG엔솔 전시공간 중앙에는 포드의 머스탱 마하-E,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 모터스의 프리미엄 세단인 루시드 에어가 자리를 잡았다. 머스탱 마하-E는 포드의 전기차 전환을 이끄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LG엔솔은 머스탱 마하-E의 주력 판매 시장인 북미와 유럽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