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감염병 예방과 관리 위한 방역대책 논의

2023년 제1회 감염병관리위원회 개최 … 4개 전략, 32개 세부과제 논의 감염병 감시망 강화, 어린이 예방접종 확대, 결핵예방도 강화하기로

2023-03-15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인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제1회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난 3년간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감염병 위기 대응·대비 고도화, ▲감염병 감시망 구축 및 일상회복 지원,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감염병 대응 민관협력 등을 4개 주요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 감염병 위기 대비 체계의 고도화 및 대응체계 구축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강화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관리강화 ▲유관기관 협력 및 파트너쉽 구축 등 9개 추진과제와 32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시는 중점 추진사업인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의 감염병 전문병원 필요성 및 구축 타당성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건의하는 등 정부 예산심사 단계별로 대응해 2024년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감염병 관련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 등 감염병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13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 계획의 지난해 방역사업을 점검하고 올해 인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을 위한 종합대책수립을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중점 추진사업인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의 감염병 전문병원 필요성 및 구축 타당성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건의하는 등 정부 예산심사 단계별로 대응해 2024년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결핵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돌봄시설의 임시일용직근로자 등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종사자의 잠복결핵검진사업, 치료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통해 결핵예방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밖에 의료관련 및 법정감염병 표본감시체계(27종 74개소) 등 운영을 강화해 감염병 감시망을 강화하고, 어린이 예방접종사업을 17종→18종(로타바이러스접종) 으로 확대, 기후 변화에 대응한 말라리아 관리 사업을 강화해 말라리아 퇴치 전담팀(TF) 구성, 말라리아 위험 분석 및 방역 실시 등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신종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별 지침 교육, 수인성 감염병 현장 역학조사 방법, 감염병 역학 조사를 위한 의사소통 등 인력 역량 교육도 강화한다.

이 외에도 △감염병위기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신종재출현 위기대응훈련, 생물테러 모의훈련등 실시 △신종감염병대비 격리입원치료 병상 운영 △감염취약시설 감염예방관리교육 및 모의훈련 △감염병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개정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 강화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관리 △감염병격리입원치료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행숙 시 정무부시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는 관문 도시로 신종감염병 대응 대비가 중요한 만큼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촘촘한 감염병예방 및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감염병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