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고객에 백지 종이우편물 발송

환경보호 위해 '종이우편물' 단계적으로 없앨 예정

2014-10-3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시작하는 개점 83주년 행사의 종이 우편물(DM) 150만부 중 10만부를 백지로 보냈다고 31일 밝혔다.종이 DM을 단계적으로 없애 환경을 보호하고 쇼핑 정보와 쿠폰 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백지 DM을 받은 고객도 스마트폰 환경에 익숙한 20∼30대다.신세계백화점은 종이 DM의 대안으로 '앱쇼핑'을 제안하며 이 백지 DM을 가지고 백화점을 방문해 신세계백화점 앱을 설치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머그컵이나 친환경 주방세제 2종세트를 점포별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이들 고객에게는 앞으로 종이 DM이 아닌 앱을 통해 다양한 쇼핑 정보와 할인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백지DM 캠페인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신세계백화점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알림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들이 DM으로 버려지는 종이의 절약과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또 신세계백화점은 앱 활성화를 위해 백지 DM을 가지고 백화점에서 앱을 설치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머그컵이나 친환경 주방 세제 2종을 선착순(점포별 500명)으로 증정할 예정이다.최민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2011년 업계 최초로 종이 전단을 없앤 데 이어 종이 DM도 단계적으로 없애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