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8박10일 간 체코 등 동유럽 출장

체코 트레비치 찾아 원전 수주 경쟁 나선 한수원 지원 사격

2024-03-16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K-원전 체코 수출 지원과 동유럽 주요 도시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16일부터 25일까지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국외 출장길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출장은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타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을 맺기 위한 것으로 원전 6기가 가동까지 되고 있는 도시의 시장이 직접 나서 K-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려 호의적인 수주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을 비롯해 한수원 상생협력처 관계자 등도 동행해 해외 원전 수주에 힘을 보탠다. 주낙영 시장은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로 자리를 옮겨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 등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방문지인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시를 방문해서는 동유럽권 도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경주-벨리코 터르노브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동유럽 방문을 통해 K-원전 수출에 힘을 보태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첨단과학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