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 선정

2024-03-16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청양군이 16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3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거주민 누구나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지역을 말한다. 청양지역도 국비를 바탕으로 조직․인력․예산 투자 등 평생학습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의미다.
청양군
지난 2019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실패한 군은 이후 조례제정, 전담팀 구성과 평생교육사 충원, 읍․면 평생학습센터 구축, 평생학습관 건립 추진 등 행정력을 모았다. 군은 앞으로 국비 9,000만 원을 포함해 총 7억 4,400만 원을 들여 평생학습도시 선포행사, 프로그램 개발, 한마당대회 등 1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과 관련해 군은 또 충남형 성인 문해 부교재 ‘소망의 씨앗’ 및 언어 학습기(세이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8일 운곡면 광암2리에서 전국 최초로 언어 학습기를 활용한 디지털 문해교육을 시작했다. 정확한 한글 발음과 단어 및 문장 읽기 등 학습자의 빠른 능력 향상이 가능한 세이펜은 흥미 유발과 자기 주도 학습에 특화된 첨단 디지털 교육기기다. 세이펜을 글자에 대면 고성능 센서가 글자를 감지해 바로바로 소리로 읽어주기 때문에 유아에서 노인층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