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산면 두번째 국공립 ‘진주예쁜아이어린이집’ 개원
기존 가정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운영 -
2024-03-17 문철주 기자
매일일보 = 문철주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6일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 ‘진주예쁜아이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진주예쁜아이어린이집은 키즈아일랜드어린이집에 이은 금산면의 두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진주시가 기존 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한 후 관리를 맡는 형태의 보육시설이다. 기존 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으로 민간‧가정어린이집과의 상생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원한 어린이집은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 민간‧가정어린이집 장기 임차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사업에 신청하여 진주시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와 사전 컨설팅, 보건복지부 선정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국공립 전환을 위해 내부 시설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 구입 및 어린이집 위탁계약 체결 등 사전절차를 거쳤다. 진주예쁜아이어린이집은 금산면 금산두산위브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39.05㎡에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등으로 구성됐다. 보육 정원은 20명, 보육교직원은 13명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희망의 씨앗인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진주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와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현재 총 28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민간‧가정어린이집 장기임차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