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월아산 산림레포츠 ‘에코라이더’시설 운영
하늘을 나는 자전거, 3월 17일부터 운영 시작
2024-03-17 문철주 기자
매일일보 = 문철주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봄을 맞아 월아산 산림레포츠 단지에서 3월 17일부터 산림레포츠 ‘에코라이더’시설 운영을 시작한다.
에코라이더는 자전거 형태의 카트를 타고 공중을 달리는 형상으로 ‘하늘자전거’라고도 불리며 월아산 숲속에서 하늘을 날며 자전거를 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레포츠 시설이다. 이번에 월아산에서 운행하는 에코라이더는 국내 최초로 곡선형 구간을 운행하는 산림레포츠 시설로 운행구간은 504m에 달한다. 시는 에코라이더 안전운행을 위하여 체험인원은 시간당 30명으로 제한하고 작동미숙 등으로 인한 운행정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험 대상을 14세 이상으로 한다. 또한 시설 안전을 위하여 몸무게 90kg 이하의 체험객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운행에 앞서 시는 시설 카트 정지 등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안전요원들의 구조훈련과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진주소방서 구조대원들과 합동으로 실제상황 같은 구조훈련으로 대비 태세를 갖추었다. 시 관계자는 “하늘자전거를 타고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에코라이더의 특별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봄철 공중에서 봄꽃 구경을 할 수 있는 이색체험에 꼭 참여해 보길 권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