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경북 고령에 1조 5000억 발전소 투자

2013-10-31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대림산업(주)는 경북 고령군 성산면 일원 230천㎡(7만평 규모)부지에 1조 5천억 원을 투자해 1천880㎿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31일 고령군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곽용환 고령군수, 김윤 대림산업(주) 대표이사 및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림산업(주)와 고령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계획대로라면 2016년 착공해 2018년 완공 돼 30년간 운영 예정이다.고령군은 연간 50억 원의 지방세수 확보와 547억 원의 주민지원사업비, 건설시 연인원 30만 명의 고용, 운영 시 상시근로자 2백여 명을 고용하며, 상시근로자의 40~50% 이상을 지역주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천연가스 발전소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원전비중을 20%대로 낮춰야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특히, 발전소 유치로 열악한 지방재정을 개선하고 일자리 확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