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내년 경제성장률 3.9% 달성 가능하다"

2014-10-31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경제성장률 3.9% 달성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3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 부총리는 “정책당국자는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경제를 전망해야 한다”며 “회복속도가 변수지만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간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산업활동 동향, 고용동향, 수출 동향 등 경제동향 측면에서 회복 기미가 보이고 올해 취한 정책효과가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나타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또한 경제 심리를 나타내는 여러 지수가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 총리는 강조했다.앞서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2.7% 내년 3.9%로 예측한 바 있다.

현 부총리는 한일 관계 냉각에 따른 일본의 대 한국투자 감소, 수출 감소 등에 대해선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며 “농산물 수출 지원 등 대책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