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6개 부문 문화상 수상자 확정

학술, 예술, 교육, 체육, 언론, 지역사회봉사 부문

2014-10-3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수원의 문화예술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수상하는 ‘제30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학술, 예술, 교육, 지역사회봉사, 체육, 언론 등 수원 발전에 기여한 총 6개 부문의 문화상 수상자 6명을 선정․발표했다.불모지나 다름없던 외상외과 분야를 새로이 개척한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이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교직생활을 통한 후배예술인 양성과 수많은 교육경험 기부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류선화 수원미술협회 고문이 예술부문에, 한명숙 장안고 교사가 17년간 전문상담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바른 가치관 정립, 다양한 교육정책 실현봉사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지역사회봉사 부문은 16년의 꾸준한 새마을부녀회 봉사활동을 비롯해 만돌린 연주단, 새마을부녀회 합창단을 결성해 재능기부사업을 펼친 유준숙 수원시 새마을부녀회장이 선정됐고, 수원시와 관내 초․중․고 배드민턴부 창단, 배드민턴 전용경기장 확충을 위해 노력한 명규환 수원시 배드민턴협회 고문과 시의 다양한 정책의 집중보도, 사회적으로 잘못된 관행 밀착취재, 토론활동과 위원회 활동과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정일형 경기일보 사회부 부국장이 체육부문과 언론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문화상은 12명의 ‘수원시 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가족․친지와 내빈을 초청한 가운데 11월 15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한편, 수원시는 1984년부터 매년 수원의 문화․예술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문화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30회에 걸쳐 15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