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신혜오 선수 동계체전 최연소 4관왕…자랑스럽습니다”

2023-03-20     전용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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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전용래 기자  |  김해시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전 알파인스키 최연소 4관왕에 오른 신혜오 선수(13·진례중 1년)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홍태용 시장은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신 선수와 신 선수의 아버지를 만나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4관왕 수상을 축하했다. 

제104회 전국동계체전은 지난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등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신 선수는 13세 이하부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대회전, 복합, 회전에서 4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록은 이번 대회 알파인스키 유일한 기록이자 최연소 수상이어서 의미를 더하며 대한체육회는 최연소 4관왕이 된 신 선수에게 ‘꿈나무상’을 수여했다.

신 선수는 장유부곡초등학교 3학년 재학 당시 취미로 시작한 스키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였지만 경남에는 스키부를 둔 학교가 없어 개인적으로 훈련했으며 경기도와 강원도 쪽 학교의 스카웃 제의를 뒤로하고 올해 진례중학교에 진학했다. 신 선수는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예체능 꿈나무 분야 장학생으로 2021년부터 장학금 지원을 받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최연소 금메달 4관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신혜오 학생에게 김해시민을 대표해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신혜오 선수처럼 자신의 꿈을 지역에서 이뤄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