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수능교통 특별대책 마련

2014-10-31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동작구가 7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앞두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구는 수능일 등교시간대(오전6시~8시10분)에 마을버스 9개 업체, 22개 노선에 111대를 집중 운영할 예정이며, 수험생이 알아보기 쉽게 버스외부에 시험장행 표지와 버스내부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방송과 함께 수험생 격려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구 행정차량도 수험생 수송에 투입된다. 총 18대의 차량이 노량진역 등 지하철역과 시험장 주변 교차로에서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비상수송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또한 오전 6시부터 구 모범운전자 및 구청 교통관리 직원 등을 집중 배치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하고, 시험장 300m 전방에서는 차량 진출입은 물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수능일 동작구청은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시험장별 교통상황을 파악해 상황발생 즉시 예비차량 투입 등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주민센터 75명의 직원들은 시험장 주변 교차로와 지하철역, 택시정류장등에서 수험생 태워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교통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관내에는 경문고, 동작고, 수도여고 등 7곳의 수능시험장이 있고 총4547명이 수능 시험을 볼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수험생의 원할한 시험장 도착을 위해 수능당일 가급적 자가용 이용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