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x왕이보 주연 '무명' 4월 개봉 확정…1차 포스터 공개

2024-03-21     강연우 기자
양조위와

배우 양조위와 왕이보 주연 투톱 스파이 액션 영화 '무명'이 오는 4월 개봉을 전격 확정 짓고, 1차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스파이 느와르 미학의 정점을 예고하는 '무명'은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격 후, 각자의 목표를 위해 목숨을 걸고 조직에 들어간 두 남자가 끊임없는 의심과 경계 속에서 펼치는 스파이 액션 스릴러.

지난 1월 현지에서 개봉한 '무명'은 오락적 요소가 강한 영화들이 주로 흥행하는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 당당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입성,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거두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화는 말이 필요 없는 배우 양조위와 '진정령'이 낳은 대륙의 라이징 스타 왕이보의 만남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바, 실관람객 평가 지표인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에서 97%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웰메이드 첩보 액션 영화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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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외신들은 "신선하고 스타일리시하다"(The New York Times), "반전과 놀라움으로 가득한 스파이 스릴러"(NYC Movie Guru), "홍콩 액션 느와르 미학의 정점"(Asian Movie Pulse), "탁월한 영상미와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양조위의 연기"(Blood Brothers) 등 만장일치 찬사를 쏟아낸 가운데, 양조위, 왕이보의 압도적인 연기합과 탄탄한 연출, 미장센의 삼박자가 흥행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

이번에 공개된 1차 공식 포스터 2종은 여명이 드리운 시간, 빛과 어둠 사이 은밀하게 존재를 숨긴 주인공들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무명의 스파이로 완벽 변신한 양조위와 왕이보는 분위기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둘 사이의 관계성과 더불어, 과연 극 중 두 사람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이름도, 명예도,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말 것", "그림자, 그 안에 드리워진 칼날"이라는 카피가 더해지며 이름 없는 첩보원들의 소리 없는 전쟁을 그린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양조위와 왕이보의 만남으로 올해 박스오피스 최대 이변을 만들어낸 최고의 화제작 '무명'은 오는 4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