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세계 물의 날’ 기념 하천 정화 활동 진행

청주공장, 서원구청과 무심천 인근 플로깅과 EM흙공 던지기

2024-03-22     민경식 기자
사진=오비맥주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오비맥주가 ‘세계 물의 날’을 기해 3개 생산공장 인근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매년 3월 물 부족과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청주, 광주, 이천 3개 공장 인근 하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기)과 더불어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도 병행하며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21일 오전 백재승 오비맥주 생산부문 부사장과 임직원들은 김응오 서원구청장, 서원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청주시 서원구 무심천에서 플로깅과 ‘EM흙공 던지기’를 진행했다. EM 흙공은 황토에 유용 미생물을 혼합해 제조한 흙공으로 오염된 하천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효율적이다. 세계 물의 날 당일인 22일 오비맥주 광주공장은 공장 인근의 영산강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천공장 임직원들도 같은날 공장 외곽과 인근 소하천에서 쓰레기 줍기 등에 나설 예정이다. 힌편, 오비맥주 3개 생산공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물·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공모전’도 기획했다. 생산 과정에서 임직원 주도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사용되는 물의 총량인 ‘물 발자국’을 절약한다는 판단에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올해 물 절감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는 예년의 2배 수준”이라며 “맥주의 핵심 원료이자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물’을 보호하고 그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