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탄소중립 선도업체로 성장할 것"
22일 제58회 정기 주주총회 개최 탄소중립 전환, 친환경車 소재 경쟁력 확보 '속도'
2024-03-22 김명현 기자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제철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에 맞게 실행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22일 인천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이익 배당 기준일 관련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김경석·김원배 사내이사 선임 건 등 전 안건이 원안 대로 통과됐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회사의 방향성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했다"며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이 "탄소중립은 철강업계에서도 피할 수 없는 과제이자 동시에 산업의 부흥을 견인할 기회"라며 "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현대제철을 탄소중립의 선도업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했다.그는 또한 전기차 시대에 대응해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