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해보험, 전기車 특약 도입 이후 가입자 50%↑

2023-03-23     홍석경 기자
사진=악사손보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AXA손해보험은 지난해 3월 전기차 전용 특약 3종 출시 이후 1년 만에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전기차 가입대수가 50%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악사손보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입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1월 대비 2023년 1월 개인용 및 업무용 전기차 운전자의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1년 만에 52.4% 성장하며 전기차 특약에 대한 운전자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에 대한 인기 요인은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보장 및 차별화된 혜택 등이 손꼽힌다. 특약은 전기자동차 충전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 특약,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 그리고 긴급출동 서비스 견인 거리를 업계 최장거리인 150km로 확장한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 등으로 구성됐다. 악사손보가 특약별 가입 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 특약,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 순으로 가입 건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 중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 특약은 자기신체사고(자손) 또는 자동차상해(자상) 및 자기차량손해(자차) 담보 가입 시 보험료 부과 없이 자동 가입되는 특약이다. 각 특약 별 특징을 살펴보면, 선택 특약인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과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의 30대·40대 비중이 각각 64.1%와 72.2%를 차지하며 3040세대의 전기차 특약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또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가입한 많은 고객들이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폭발, 감전 사고로 인한 상해나 손해 등을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며, 한 40대 고객은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을 “제일 많이 사용할 것 같은 특약”이라고 응답하며 해당 특약의 이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악사손보는 고객 중심의 보장을 강화한 전기차 전용 특약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함께 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