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고객 자긍심 되겠다”
2023-03-23 이보라 기자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진 회장은 23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0여년 전 고객중심과 금융보국의 가치 위에서 신한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창업과 성장의 기반이 됐던 고객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력한 내부통제도 주문했다. 진 회장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찰과 조직 전반에 흐르는 내부통제의 실천은 단순히 프로세스의 일부가 아닌 우리 회사가 존재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사회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기준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며,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성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1등은 우리의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지만 일류는 고객과 우리 사회의 인정으로만 완성된다”면서 “40여 년간 이어온 모두의 염원을 담아 일류신한, 백년신한의 꿈을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