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아파트연합회 오범택 회장 취임...“입주민들 권익보호에 최선”

2024-03-24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서산시아파트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3일 서산시 부춘공원2로 일원 서산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범택 취임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공로패 및 감사패전달, 이·취임사, 축사, 격려사 등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오범택 회장은 취임사에서 “서산시아파트연합회 기틀을 마련한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역대 회장님들의 훌륭한 업적들을 이어받아 공동체문화 활성화는 물론 입주민들의 권익 보호와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 공동주택 간 정보 공유 등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은 “공동주택 발전과 입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신 강문수 이임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취임하신 오범택 회장님께도 공동체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산시의회에서도 연합회의 발전과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김 의장은 축사에 앞서 감사패전달과 함께 받은 꽃다발을 들고 단상에 올라 강문수 이임회장에게 전달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희 충남도의원은 축사에서 “예전 서산시의원할 때 아파트 예산을 많이 태워주고 싶어 아파트를 한 마을로 보자고 시청 직원들을 찾아 제안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며 “시·도의원들이 힘을 합쳐 공동주택에 사시는 54%의 서산 시민들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주택은 단지 먹고 자는 공간을 넘어 우리의 삶의 질이 풍요로워지는 플러스알파의 공간”이라며 “시민들에게 살맛나는 주거지가 되도록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리며, 연합회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아파트 문화가 새롭게 만들어져 미래 문화의 주역으로서 이끌어야 하며, 예전같이 ‘두레’의 공동체가 아파트에서 나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새로운 아파트 문화가 우리 서산시에서 창출되기를 기대하며, 힘들고 어려울 때 입법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힘을 복돋아주었다. 한편, 서산시아파트연합회에는 현재 500세대 이상 22개 아파트단지가 가입되어 있으며,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주민화합을 목적으로 2009년 연합회가 구성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