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 230만원 텐트 리콜 실시

마디 이음새 손상 현상 발생

2013-11-03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일본 캠핑 브랜드인 스노우피크 코리아는 3일 정가로 230만원을 넘는 자사 텐트 ‘토르튜 프로(TP-770)’ 중 올해 1월 이후 출시된 제품 일부에서 프레임(폴대)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토르튜 프로는 설치 후 3∼5일 연속해 사용할 경우 C프레임, 릿지프레임, 텐트프레임 등에서 조인트(마디 이음새) 부분이 부러지는 현상이 나타났다.이에 따라 스노우피크는 해당 프레임 4개를 자진 회수해 새로운 부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교체 는 스노우피크 코리아 홈페이지나 매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한편 스노우피크는 국내 캠핑 시장에서 토르튜 프로를 포함해 200만∼300만 원대를 웃도는 텐트를 선보이는 등 고가 전략을 구사해왔다.그러나 텐트의 한국 평균 소비자가격(148만원)은 일본(77만원)보다 두 배가량 비싸 가격거품 논란이 일어 지난 8월 일부 제품가격을 자진 인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