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특별 체험 ‘슬로시티’…국내 최초 ‘힐링 산책 명소’ 만끽
솔향기길·태배길·해변길 등 걷기 명소 포함 4월 2일까지 선착순 50명 모집
2024-03-27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에서 국내 최고의 ‘힐링 산책 명소’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슬로시티’가 펼쳐진다.
27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지역의 서해랑길 11개 코스를 참여자들이 함께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2023 서해랑길 원정대’ 50명을 모집키로 하고 4월 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서해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산책로를 이어 조성한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걷기 명소이다.
특히, 지난 2007년 기름유출 피해 당시 방제길로 쓰였던 솔향기길을 비롯,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태배길과 해변길 등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태안의 걷기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신체 건강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5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단, 식사 및 간식, 식수 등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접수가 마무리된 후 참가자를 확정해 4월 7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힐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원정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