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해밀톤호텔뒤 ‘차없는 거리’ 주말마다 운영
2014-11-03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용산구가 1일부터 매주 금~일 사흘간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이태원역 인근 해밀턴 호텔 뒤편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차 없는 거리는 이태원로27가길, 이태원로 23길 등 5개 도로로 총 연장 460m 구간이다.운영방식은 지역주민과 상인 자율운영 형식으로 이태원관광특구 연합회에서 자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한다.구는 시행 이후 지역 상권 활성화 등 효과 분석을 통해 상인 다수의 요청이 있을 경우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을 확대(평일까지)할 계획이다.성장현 구청장은 “이태원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각국의 독특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 내외국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보행 전용거리 운영을 통해 이태원은 물론 서울을 대표하는 메인 거리로 조명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