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나사렛국제병원이 고려사람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사렛국제병원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나사렛국제병원 고병영 대외협력부 원장과 고려사람협동조합 최미하일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나사렛국제병원과 고려사람협동조합은 ▲상호간의 협력체계 확립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및 기타 연계 ▲고려사람협동조합 소속 조합원 및 가족들의 건강증진사업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지원 및 홍보활동 ▲기타 협력관계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분야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나사렛국제병원과 협약을 맺은 고려사람협동조합은 국내 거주 고려인들의 권익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고려인들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구소련 국가에 거주하는 한민족 동포로 인천에도 다수의 고려인들이 거주하나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쓰는 만큼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나사렛국제병원은 인천국제공항에 가장 인접한 종합병원으로 외국인 환자 및 거주 외국인 진료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내원하는 고려사람협동조합 조합원 및 가족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제진료센터를 통한 통역 서비스로 의사 소통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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