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위생해충 방제 연구 국민보건 증진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삼육대학교는 김동건 스미스학부대학 교수가 기후변화 및 위생해충 방제 연구를 수행하며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김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담수생태계 변화와 해충 방제 분야에서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생태학자다. 지난 2023년부터 질병관리청 주관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서울·경기권)’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위생해충 방제 및 예찰 분야에서 활동했다.
서울시 주관 ‘모기예보제 운영 용역’ 연구도 수행하며 DMS(Digital mosquito monitoring system) 모기 개체 수 데이터를 활용해 모기 발생 예측 산식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모기 발생 상황을 안내하고 자발적인 예방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시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사업으로 이뤄진 ‘ICT와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시스템 개발’ 연구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여름철 돌발해충인 동양하루살이 동정과 개체 수를 자동 계수하는 장비를 개발해 특허 4건도 등록했다. 해당 장비는 남양주시 한강공원 일대에 설치돼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이바지하는 중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언제나 긍정적인 '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