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이 지난 1일 유료 멤버십 ‘엘클럽(L.CLUB)’ 연회비를 3만원에서 9900원으로 낮추고 헬스케어 서비스, 무제한 할인 등 신규 혜택을 늘리는 등 멤버십 제도를 6년만에 손질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엘클럽’을 선보였다. 무료배송, 할인쿠폰, 엘포인트 적립에 지난해 호텔, 렌탈, 시네마 등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 혜택을 더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달부터 유통업계 멤버십 가운데 처음으로 4050대 수요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을 마련했다. 주요 혜택으로 △백신 9종 최대 49% 할인 △상급종합병원 진료과별 명의 안내 및 예약 서비스 △일반병원 예약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병원 이동, 접수, 예약을 위한 매니저 동행 서비스 할인 등이 있다.
엘클럽’ 연회비도 기존 3만원에서 9900원으로 조정했다. 가입과 동시에 웰컴 기프트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한다. TV상품 무제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쿠폰도 기존 12%(3매)에서 업계 최대 할인율 15%를 적용해 10매로 늘렸다.
일반회원 대비 리뷰 작성 적립금을 2배 높였다. 기념일 쿠폰 제공 등 신규 혜택도 추가했다. TV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지급하는 스탬프를 3회 모으면 적립금 1만원을 지원한다. 추첨을 거쳐 롯데호텔 델리카한스 케이크(100명)를 전달하는 전용 이벤트도 기획했다. 일반회원 멤버십 등급도 기존 6단계에서 3단계(실버·골드·다이아몬드)로 단순화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엘클럽’을 론칭한 이후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강화하며 충성고객을 확보해 왔다”며 “헬스케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핵심 고객인 4050 소비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