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와 마령3리 일원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청정 불미나리가 초봄 입맛을 돋우고 간해독에 최고의 채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나리는 예로부터 봄철 우리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특히 불미나리는 청도 한재 등지에서 재배되는 일반(물미나리)미나리는 논에 물을 대서 재배하지만 임동면에서 생산되는 불미나리는 밭에서 임하호 청정지하수를 관수 재배하여 줄기가 붉어서 일명 불미나리라고 부른다.미나리는 향신채소로서 독특한 향미를 지니고 있으며 비타민함량이 풍부하고 해독작용이 탁월하며 간을 보호해 봄철 최고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불미나리는 일반 물미나리에 비해 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서 2013년부터 7농가 0.9㏊에 시비 6천3백만 원을 투입해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지난 가을에 2중 비닐하우스를 짓고 종근을 파종해 겨울동안 무농약 무비료 친환경 청정재배를 실시해 이제 한창 수확을 앞두고 있다 미나리는 3월 15일 부터 출하해 5월말 경까지 수확한다.
임동면 수곡리 와 마령3리 일원에서 재배되는 불미나리는 비닐하우스 11동(0.9ha) 규모로 연간 13.5톤 정도를 출하해 1억3천5백만 원 가량의 조수익을 올려 농한기 농가소득 창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통상 1㎏/봉지 에 9,000원에 출하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불미나리는 도시소비자들에게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현장판매와 시내 유통조직을 통해 출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