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샤알, 1996년부터 2017년까지 정치국장 지내
매일일보 = 이현민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해외 조직 책임자 칼레드 마샤알이 하마스 신임 수장으로 임명됐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뉴스채널 LBCI는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사망한 뒤 수장 역할을 마샤알이 맡아 대행하고 있으며, 인질석방 협상의 주요 당사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하마스 지도부가 튀르키예, 카타르, 이집트 당국자들에게 신와르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고 언급했다.
마샤알은 1996년부터 2017년까지 정치국장을 지냈던 인물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마샤알이 하마스 수장으로 경험을 쌓았고 정치지도자 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물밑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새 수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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