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회의, 장학금 300만 원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부도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6개 농업인 학습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4년 강진군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희망찬 농업 창조의 신강진! 우리의 힘으로!’를 주제로 지난 6일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농업인학습단체연대회의(후계농업경영인회, 4-H본부·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귀농인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 홍영신 회장,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연합회 김향숙 회장,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연합회 김옥환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참여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문금주 국회의원은 일정상 축전을 보내 2024 강진군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축하했다.
행사는 길놀이풍물 공연과 도암면 여성학습단체회원들이 준비한 난타공연 등으로 시작해 우수농업인 시상 및 개회식, 군민장학금 전달,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군수상은 각 6개 학습단체 서기정, 박경숙, 김만순, 박진수, 한윤정, 최강욱 회원이 수상했고, 의장상 또한 각 6개 학습단체 회원인 남영선, 김동화, 박희정, 우현수, 오경숙, 김영일 회원이 수상,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진군농업인학습단체연대회의는 농업인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는 강진군의 발전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우수 품종 전시와 특성을 홍보하며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국립종자원 부스를 운영했으며 강진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마련됐다.
더불어 건강 홍보관, 응급처치 교육과 파크골프 시타, 농기계 전시, 4-H연합회 홍보부스가 운영돼 농사로 지친 농업인들이 흥미를 느끼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행사의 추진위원장을 맡은 박담수 강진군농업인학습단체연대회의 대표는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기후변화 등 급속한 농업환경 변화에 함께 대응하고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증진을 위해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업·농촌이 어려운 가운데도 농업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강진군 모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된 농사일에 지친 농업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