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원 학인 스님 15명에 장학금 지급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동국대학교는 지난 10일 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선본사 갓바위 신도회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가운데 조계종 제10교구 팔공산 선본사(갓바위) 신도회가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동국대 건학위원회가 운영하는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지역 학생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일반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인 스님 15명이 선발됐다. 돈관 건학위원장 스님은 “선본사 갓바위 신도회와 미래불자육성장학이 90회를 맞았다”며 “미래 동국을 이끌어갈 학인 스님들에게 의미 있는 장학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아침 일찍 출발해 기부금 전달식에 자리해주신 선본사 갓바위 신도회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한국불교중흥은 ‘인재불사’에 있단 생각으로 석·박사 과정 학인 스님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잘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연화 신도회장은 “선본사와 좋은 인연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한다”며 “장학금을 받은 만큼 노력해서 훌륭한 인재가 되달라”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언제나 긍정적인 '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