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욱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 성과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상명대학교는 강상욱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친환경 배리어 소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강 교수 연구팀은 CP 필름에 이온성 액체를 직접 통합하는 접근법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이온성 액체가 CP 필름 내 균일하게 분산되면서 물 분자와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물리적 결합이 형성됐다. 이를 통해 8bar의 높은 수압에서도 무결점 배리어 특성을 갖는 필름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로 식품포장을 비롯해 의료기기와 전자부품 보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투명 방수 소재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 친환경적인 셀룰로스를 기반으로 한 소재이기에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 개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상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셀룰로스 기반 고분자 소재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이온성 액체를 활용한 혁신적인 응용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더 많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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