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그래놀라 세계로…오리온 ‘2조’ 중국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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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그래놀라 세계로…오리온 ‘2조’ 중국 시장 진출
  • 이선민 기자
  • 승인 2024.12.12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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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래놀라’가 중국 코스트코 상하이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진=오리온 제공.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오리온은 식사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가 중국 시리얼 시장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9월 중국 프리미엄마트 올레 100여 개점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11월부터는 코스트코 및 허마센셩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중국 전역에 40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인 대형마트 따룬파, 창고형 마트인 샘스클럽과는 내년 상반기 입점을 확정 짓고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오!그래놀라의 중국 진출은 지난 5월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국제식품박람회가 계기가 됐다. 엄선된 원료를 사용해 100% 한국에서 만든 차별화된 오!그래놀라를 접한 현지 경소상과 바이어들이 중국 시리얼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판매를 요청했다. 특히 중국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품질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K-스낵의 인기가 K-그래놀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오!그래놀라는 현지에서 연간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메가 브랜드인 고래밥과 콜라보 한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을 비롯해 오!그래놀라 다이제, 국산쌀과 통밀, 호밀 등 5가지 통곡물로 만든 오곡볼 그래놀라로 맛과 식감을 차별화한 오!그래놀라팝 현미아몬드, 오!그래놀라팝 허니오트 등 총 4종이다. 판매 추이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시리얼 시장은 2009년 5000억원 규모에서 2021년 1조9000억원 규모로 12년 새 4배가량 성장했다. 올해에는 시리얼 시장 규모가 2조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서구식 식문화 확산과 더불어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갖춘 그래놀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래놀라는 귀리, 현미, 쌀 등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 과일, 야채 등을 원물 그대로 구운 것으로, 영양소 파괴가 적으면서도 끓이거나 데우는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식사를 대신하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그래놀라 시장이 2011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현재 일본인의 아침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한국에서는 2021년부터 그래놀라가 시리얼 시장에서 콘플레이크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차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그래놀라의 제품력을 해외 바이어들이 먼저 알아봤고, 판매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수년간 엄선된 원료와 오리온만의 연구개발 노하우로 차별화된 그래놀라를 만드는 데 공을 들여온 만큼, K-그래놀라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장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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