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현대百 사장, “김포 프리미엄아울렛, 입지적 강점 통해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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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현대百 사장, “김포 프리미엄아울렛, 입지적 강점 통해 시장 선점”
  • 안정주 기자
  • 승인 2015.02.26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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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차로 30분내 접근…대중교통 이용 가능
구찌·버버리·페라가모 등 경쟁 상권 첫 선
기존 아울렛 푸드코트 대신 유명 맛집 유치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국내 프리미엄아울렛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겠다.”

김영태(사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26일 경기도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현대아울렛) 1호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이 27일 경기도 김포에 첫 프리미엄아울렛을 오픈하며 아울렛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대아울렛은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중에선 서울과 가장 가깝다.

현대아울렛 김포점은 연면적 약 15만3800㎡(4만6500평), 영업면적 약 3만8700㎡(1만1700평)로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김 사장은 “현대아울렛 김포점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최단거리, 공항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외국인과 공항 고객 집객도 높을 것”이라며 “국제적인 쇼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아울렛 김포점은 해외패션, 수입의류 등 총 239개의 브랜드를 유치했으며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중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을 갖췄다.

버버리·구찌를 비롯해 페라가모·랑방·에트로·끌로에 등 경쟁 상권에 없는 25개 수입 브랜드가 입점했고, 지미추·테레반티네·제롬 드레이퓌스 등도 국내 아울렛에서 처음 선을 보인다.

김 사장은 또 “아울렛 최초로 2500㎡(740평)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별도로 운영한다”며 "기존 아울렛 푸드코트가 단체급식업체 브랜드로 운영됐다면 현대아울렛은 서울 내 유명 맛집과 델리매장을 엄선해서 유치했다"고 말했다.

현대아울렛은 또 수도권 프리미엄아울렛 중 유일하게 5000㎡(1500평)규모의 하늘정원을 구성하고, 어린이 고객을 위한 회전목마와 놀이조형물을 설치해 테마파크 느낌을 더했다.

그는 “단순한 쇼핑뿐 아니라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아라뱃길을 바라볼 수 있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대아울렛은 후발주자지만 ‘아울렛 업체들은 투자를 최저가로 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투자율을 높여 프리미엄아울렛의 개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고객들이 기존 아울렛을 방문할 때는 한 개의 고속도로 라인을 이용했다”며 “현대아울렛은 6개의 진·출입로를 갖춰 교통 체증도 미리 대비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아울렛 김포점은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 도심(직선거리 강남역 기준 24km, 서울시청 기준17km)에서 차로 3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한데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자유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부천·일산은 20분 내에, 수도권 전 지역은 1시간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또 기존 편복도의 매장이 아니라 중복도의 매장 설계로 고객들이 쇼핑 시 바람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조로움을 피한 입체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아울러 아울렛 중 최대 규모의 지차 주차장(2100대)도 운영한다. 전체 주차대수(3100대)의 70% 가량을 지하에 만들어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동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오픈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향후 신규 인구 유입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통해 김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 2호점과 2016년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아울렛 2호점을 오픈하는 등 총 4개의 아울렛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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