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이 재결합 반대해..." 60대 男 분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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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이 재결합 반대해..." 60대 男 분신 사망
  • 홍진의 기자
  • 승인 2012.06.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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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처남의 반대로 아내와 재결합에 어려움을 겪던 60대 남성이 분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전북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3분께 김제시 요촌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나, A(61)씨가 사망했다.

A씨는 이날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였고 곧장 처남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로인해 A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주택 일부분이 전소됐다.

조사결과 아내에게 폭력 등을 행사해 7년 전 이혼한 A씨는 재결합하려고 수차례 시도했지만 처남이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 아내와 화해를 시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평소 처남에게 불만이 많았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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