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순 씨, 천안시 문성동에 연이어 1000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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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순 씨, 천안시 문성동에 연이어 1000만 원 기탁
  • 조남상 기자
  • 승인 2023.10.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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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만기 적금액 1000만 원 기탁 이후 보험금 추가 기탁

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천안시 문성동은 지난 5일 주민 이원순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원순 씨가 천안시 문성동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원순 씨가 천안시 문성동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70여 년 평생을 문성동에서 살아온 이원순 씨는 중증 장애를 지닌 자녀를 양육하면서 지난 3월 어렵게 모은 만기 적금 1000만 원을 문성동에 기탁했고 틈틈이 저축한 돈을 본인 생일을 맞아 추가 기부를 결심했다.

기부금은 이 씨의 뜻에 따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문성동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씨는 “작은 기부가 문성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되길 바라며, 묵묵히 옆에서 지켜주는 남편의 응원 덕분에 행복하게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정은숙 문성동장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개인의 자발적 기부가 모여 사회적 차원의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천안 조남상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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