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테크데이 2024'서 국내 반도체 인재 확보
상태바
SK하이닉스, '테크데이 2024'서 국내 반도체 인재 확보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4.08.12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주선 사장 등 주요 경영진, 국내 5개 공과대 직접 찾아
“AI 시대 글로벌 일류 경쟁력‧기술 리더십 공고히 할 것”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제공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SK하이닉스가 국내 주요 대학을 돌며 반도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반도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5개 공과대학을 돌며 ‘테크 데이(Tech Day) 2024’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온 채용 행사로, 회사의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미래 인재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메모리 글로벌 리더로 회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구성원 중심의 기업문화도 젊은 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회사에 대한 국내 우수 인재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나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반도체 분야 인재들과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김종환 부사장(DRAM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송창록 부사장(CIS개발 담당)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학교별 메인 강연자로 번갈아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회사는 오는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에서 차례로 테크 데이 행사를 갖는다. △설계 △소자 △공정 △시스템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 5개 세션을 학교별 특성에 맞게 구성해 SK하이닉스 최고 기술 임원진과 학생들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재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연구 분야에 적합한 직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회사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들과의 일대일 멘토링도 함께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행사 이후에도 현직 팀장들이 주관하는 소규모 기술 세미나를 수시로 가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미래 반도체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최신 기술 인사이트와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미래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M15X,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과 R&D 시설 등 핵심 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인 만큼, 우수한 반도체 인력들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인재 채용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반도체 산업은 첨단 기술이 집적된 분야인 만큼 우수 인재 확보가 곧 기술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서 인재 영입에 적극 임해 글로벌 일류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우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