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누들플랫폼’의 누적 관람객 수가 6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 한해(2024년 1~9월 기준) 누적 관람객 수는 2만 4,928명에 달한다. 재단이 누들플랫폼 위탁 운영을 시작한 첫해 동기간(2022년 1~9월) 누적 관람객 수가 7,117명이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무려 250% 증가한 셈이다.
‘누들플랫폼’은 인천 중구의 누들로드 중심에서 인천 누들의 역사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시와 교육, 체험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2021년 인천 중구 신포로27번길 36 일원에 문을 열었다.
이 같은 관람객 수 증가에 대해 재단 측은 위탁 운영 시작 후, 누들플랫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행사, 체험 등을 활발하게 운영한 것이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표 어린이 체험·교육 프로그램 <반갑수타! 누들제면소>, 누들로드(짜장, 쫄면, 칼국수, 냉면)를 탐험하는 청소년 답사 프로그램 <누들로드 탐험대>, 세계 면을 주제로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누들인문학×쿠킹플러스> 등 누들플랫폼만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새롭게 선보일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요리왕! 장(長)누들> 역시, 참가자 모집 시작 10분 만에 마감이 이뤄지는 등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지역 문화예술·상권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운영도 누들플랫폼 활성화에 한몫했다.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인문학 강의, <누들스쿨 창업교육>, <찾아가는 상권주치의> 등 여러 행사와 교육을 누들플랫폼 내 다양한 공간에서 개최하며 그 시너지를 높였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들플랫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꾸준히 관람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누들플랫폼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