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오뚜기가 지난 26일 한국심장재단이 주최하는 ‘2024 심장병 예방을 위한 한걸음 더 걷기대회’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걸음 더 걷기대회는 심장병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고 심장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걷기대회 외 축하공연과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12년 출범한 오뚜기 봉사단은 그해 10월부터 오뚜기 안양공장과 연구소, 오뚜기센터 봉사단원이 모여 걷기대회 행사를 보조해왔다.
올해는 총 49명의 오뚜기 봉사단원들이 참가자 접수 및 행사장 안내, 게임 진행 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도왔다. 또한 짜슐랭 용기, 백세 강황환 등 대표 제품들을 협찬하여 행사에 풍요로움을 더했다.
매월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하는 후원금 2500만원도 현장에서 쾌척했다. 이는 오뚜기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오뚜기는 1992년 한국심장재단과 결연을 맺고 지난 32년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을 통해 6277명(2024년 9월 기준)의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매월 5명에서 시작한 후원 인원은 현재 매월 22명으로 늘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파하겠다는 포부로 모인 ‘오뚜기 봉사단’은 매년 한국심장재단이 주최하는 걷기대회에 참가해 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