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에서는 국민행복시대! 안전한 도시, 환경구미를 만들기 위해 지난 29일 오후 5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안전사고 분야 직원들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사고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교육과 화학물질누출사고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위기 대응시스템 브레인 스토밍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구미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 극한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다! 환경오염사고 현장 조치 교육
이날 교육은 환경안전계장의 주도하에 환경오염사고 중 수질오염 사고, 화학물질에 의한 오염 사고 등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상황접수 전파 요령, 현장 출동 시 직원들의 역할에 대한 행동 매뉴얼 교육, 사고대책반 운영, 각 반별 업무수행, 위기경보단계에 따른 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별 조치 사항, 주요 방제장비에 대한 취급요령 등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으로 진행 되었다.
특히 환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요원들의 방재장비 시연(방재복(레벨A), 양압식 산소 호흡기 등)은 생동감 있는 현장 교육으로 직원들의 눈높이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전환점이 되었다.
□ 화학물질누출사고 대응 시스템 브레인 스토밍 실시
공단지역이 많은 구미시는 항상 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노출되고 있어 지자체, 방재 유관기관, 화학 물질 취급 기업간의 유기적인 화학물질관리가 절실히 필요하여 이번에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 시스템은 사고 발생 시 자료 및 정보제공의 초동 대응에 대한 조치로서 유독물, 독성가스 취급업체는 물론 방재요원, 사고 주변 시민의 건강 보호, 유해 환경으로부터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화학물질누출사고 위기 대응 시스템으로 환경오염사고에 한발 빠른 대응을 하게 된다,
구미시가 환경오염사고대응에 대한 야심작으로 작년 말부터 기획하고 시작하여 사업비 1억3천5백만원을 들여, 현재 중간 점검 단계로 직접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 한층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고자 브레인스토밍을 가지게 되었다.
이 화학물질누출사고 대응시스템이 완성되면, 구미시 특성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유지와 네트워크 구축 등, 신속하고 정확한 선제적 초동대응이 가능하게 되어 피해 확산 최소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구미시의 환경안전에 대한 노력은 시민의 안전으로 연결되는 ‘안전한 도시 환경구미’를 만드는 버팀목이 될 것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구미시장 권한대행 최종원 부시장은 “42만 시민과 2900여 기업체 사업장 관리에 고군분투(孤軍奮鬪) 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안전한 구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