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경남도는 '제11회 경상남도 건축대상제'에서 LH공사 신사옥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13년 이후 준공된 25개 건축물이 경합을 벌인 결과 친환경 건축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높인 건축물이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주에 위치한 LH공사 본사 신사옥 이외에 금상에는 양산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속 미래융합디자인센터, 은상에는 통영 RCE 자연생태공원, 동상에는 김해 단독주택인 타워 하우스(Tower House) 건축물이 선정됐다.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명협)가 설계한 LH공사 본사 신사옥은 '수직적 역동성’과 ‘수평적 조화'를 모두 갖추는 유려한 곡선미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평가될만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미래융합디자인센터는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찬중)에서 삼각형을 결합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설계, 한국전통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임진우)가 설계한 통영 RCE 자연생태공원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하는 동시에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을 구현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타워 하우스는 ㈜온건축사사무소(대표 정웅식)의 설계로 소규모 단독주택임에도 독특한 형태와 공간구성으로 파격적이고 다양한 재료를 실험한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판을 들었다.
선정된 작품의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에게는 도지사 상패가 수여되고, 해당 작품은 12월 중 도청 본관 로비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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