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직장인 10명중 9명이상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들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듣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직장인 1,35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소통’에 대해 설문조사의 일환으로 ‘커뮤니케이션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 94.4%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이 힘든 상황에 대해서는 ‘상사에게 업무보고 할 때’라고 답한 응답자가 37.7%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지시 또는 협의 할 때(25.9%) △클라이언트와 미팅 할 때(16.2%) △프레젠테이션 할 때(10.5%) △메일로 업무 처리 할 때(9.5%) △기타(0.3%)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무실이 아닌 일상에서 커뮤니케이션이 힘들 때는 ‘고객센터에 문의 할 때’가 46.0%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용실에서 머리 할 때(29.4%) △택배로 물건 받을 때(9.8%) △세탁소에서 옷 수선 할 때(7.3%) △레스토랑에서 음식 주문 할 때(6.9%) △기타(0.6%) 순이었다.
커뮤니케이션이 힘든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말 또는 글로만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가 응답률 54.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천차만별이라서(37.9%) △상대의 이해력이 떨어져서(32.7%) △주의 깊게 듣지 못하기 때문에(16.7%) △이야기 할 때 핵심을 빼놓기 때문에(10.2%) △기타(0.2%)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잘 듣기’라 답한 직장인이 40.1%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진중함·진솔함(20.9%) △상대방 존중(14.5%) △전략적 말하기(12.5%) △자유로운 분위기(9.0%) △좋은 관계형성(2.8%) △기타(0.1%) 순이었다.
한편, 임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지에 대해 질문했다. 결과, ‘원활하다’고 답한 직장인이 48.2% ‘원활하지 못하다’는 답변 51.8%로 나타났다.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답한 직장인 703명의 경우 그 이유에 대해서 ‘권위적인 회사 분위기’가 응답률 5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연하지 못한 사고(39.1%) △상대에 대한 존중의 부족(26.3%) △신뢰성 부족(23.5%) △귀 기울여 듣지 않는 태도(22.9%) △기타(0.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