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PKF서현파트너스(이하 서현파트너스)가 안만식 이현세무법인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그룹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4’를 선포했다.
서현파트너스는 지난 27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호텔에서 안만식 회장 취임식을 갖고 비전 2024를 선포했다. 서현파트너스는 다국적 글로벌회계컨설팅 그룹인 PKF멤버펌 서현회계법인과 이현세무법인, 서현ICT, 법무법인 두현이 배타적 협력관계를 통해 통합 회계‧세무‧법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이날 안만식 회장은 “각 회원사는 자생(自生), 협생(協生), 상생(相生)을 통해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되어야 한다. 전문가는 전문성을 갖추었을 때 가장 아름답다”며 “회장이라는 직함과 상관없이 전문가로서 일하고 앞장서 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안만식 회장은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국세청 조사국을 마지막으로 2007년 이현세무법인을 창립, 조세 전 분야 종합 법인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이번에 서현파트너스의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320명 인원의 종합 컨설팅 조직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PKF서현회계법인의 대표이사 이·취임식도 거행됐다. 서현회계법인은 최근 사원총회에서 이달 말로 퇴임의사를 밝힌 강성원 대표이사 회장에 이어 배홍기 컨설팅본부장 겸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배홍기 신임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 동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87년 KPMG에 입사해 미국 필라델피아 오피스에서 근무했고, 삼정KPMG 감사부문 IM2 본부장, 마케팅부문장, KPMG Mongolia 대표, 컨설팅부문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해 6월부터 서현회계법인의 컨설팅부문을 총괄하며 마케팅 역량을 입증해왔다.
이날 배홍기 대표이사는 “서현회계법인은 중형회계법인중 거의 유일하게 ‘원펌(one firm)’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조직화, 전문화, 대형화된 법인으로 대기업‧중견기업에게 품질 높은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우리 기업들이 새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어드바이저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기업들의 발전을 돕고 이를 통한 대한민국 경제 및 회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서현회계법인은 김진태 감사본부장의 대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진태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삼정 KPMG 감사부문에서 근무 후 2019년 서현으로 이동한 회계감사‧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전문가다. 서현회계법인은 배홍기 신임 대표이사와 김진태 감사부문 대표 선임을 통해 법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빅5’ 회계법인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