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유완식)이 신속 PCR 장비를 도입해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속 PCR장비(M10)는 기존 PCR 장비의 정확도는 유지하되 1시간 내의 빠르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도출한다.
신속 PCR장비인 M10에 들어가는 RT-PCR 카트리지는 유전자 추출부터 증폭 과정이 한번에 진행되는 카트리지며, 강양성일 경우에는 30분에 결과 값 확인 가능하다.
기존 PCR 시약 대비 민감도와 특이도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작년 8월부터 다수 유럽 국가의 대학병원에 공급, 신속 분자진단의 개념으로 대형 쇼핑몰, 역, 공항 등 테스트 센터의 코로나19 확진에 사용되고 있다.
M10은 유전자(ORF1ab, E gene) 동시 검출 가능, 카트리지 내 단독검사가 진행되어 교차오염 위험 감소, 5000개의 결과 저장 가능, 사용량에 따른 모듈 확장성이 있어 기존 PCR 사용이 어려웠던 공간에도 세팅 가능한 장점이 있다.
유완석 병원장은 “신속 PCR 장비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통해 지역 내 감염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차병원은 감염병전담병원,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 국민안심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운영 등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