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는 '대중 강경파'로 분류
매일일보 = 이현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을 국무장관에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막판에 국무장관 인선에 대한 생각을 바꿀 가능성도 있지만 국무장관을 루비오 의원에게 맡길 생각이다.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서 한때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고려했던 인사다. 그는 2010년 연방 상원에 입성한 이래 줄곧 중국과 이란 문제 등 외교·안보 분야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낸 '매파'로 분류된다. 최근 루비오 상원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전쟁이 교착상태에 다다라 "결론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띄운 '종전론'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