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가축 방목 등 자제해 줄 것을 당부
[매일일보 이은희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1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창녕함안보 지점의 수질예보가 '관심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됐다고 12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측은 경계단계 발령과 관련해 "클로로필-a 예측치와 남조류세포수 실측치(9일 채수결과 20만2792cells/㎖)가 경계단계 기준(클로로필-a 35㎎/㎥, 남조류 세포수 2×105cells/㎖)을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현재 조류 먹이물질인 영양염류(T-P)가 풍부한 상태에서 일사량, 수온, 체류시간 등의 원인자가 남조류 최적 서식여건(수온 25~30℃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했다.
특히 기상예보 등을 감안할 때 남조류 서식에 적합한 수온(25℃ 이상)이 유지되면 당분간 증감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수질관리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관계기관과 경계단계 발령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창녕함안보 지역 경계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수상레저활동 등 친수활동과 가축 방목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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