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공석' 대통령실 대변인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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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공석' 대통령실 대변인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 문장원 기자
  • 승인 2023.02.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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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내외 정세와 현안에 균형 잡힌 시각 제시"
이도운 "언론·국민 생각 잘 들어 대통령실에 전달"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문장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강인선 대변인의 해외홍보비서관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대변인 자리가 5개월 만에 채워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김 수석은 "정치와 외교, 사회 등 국내외 정세와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윤 대통령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가교 역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변인은 1990년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워싱턴 특파원과 정치부장, 부국장 등을 지냈다. 특히 2017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검토할 당시 서울신문을 떠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가,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문화일보로 다시 언론계로 복귀했다.

이 신임 대변인은 "용산으로 옮기면서 소통과 관련해 많은 이슈가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며 "언론과 소통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으로서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뜻을 여러분에 잘 대변하고, 언론과 국민의 생각을 잘 듣고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겠다"며 "언론과 대통령실이 잘 소통하면 지역·이념·세대·남녀 간 갈등도 해결하는 데 조금은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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