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영화&유산'으로 공모전을 통해 공식 포스터를 선정해 제작했다.
1980년부터 시작해 올해 4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 예술의 본질적인 유산을 점검하고 영화 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바라보고자 "영화&유산"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영화제 측은 올해의 주제와 40주년의 의미를 담아내는 공식 포스터를 제작하기 위해 지난 1월 20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2주간 진행했다.
총 109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종 우승작은 디자이너 허현경의 작품이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 재학 및 UX/브랜딩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허현경은 "단편영화의 실험적인 시도들과 새로운 흐름들을 빠르게 만날 수 있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정체성을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포스터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의 역사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이미지와 사운드가 재현되는 스크린을 통해, 인간에게 다양한 감정과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제 4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40을 '영사기'로 시각화해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는 오는 4월 25일(화)부터 5월 1일(월)까지 총 7일간 부산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개최된다. 40회를 기념한 역대 수상작 특별 상영과 역대 영화제 자료 전시, 홈커밍데이 같은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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